광주동명교회 지난달 초중고등부와 청년부 수련회 잇따라 개최

입력 2015-02-24 15:03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측) 광주동명교회 초·중·고등부와 청년부가 지난달 1박2일~3박4일 일정으로 신앙심을 돈독히 하기 위한 겨울수련회를 잇따라 개최했다.

초등부(지도목사 이도희)에서는 지난달 23일부터 24일까지 1박2일간 교회 문화관 6층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존귀한 자녀(벧전2:9)’라는 주제로 수련회를 가졌다. 초등부 수련회는 40여명의 학생과 20여명의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효종, 이경선 전도사가 강사로 나서 감사와 은혜를 나눴다.

초등부 수련회는 말씀집회와 기도회, 독서치료, 칭찬나무골짜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어린학생들이 성경적 세계관을 통해 건강한 자기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감정코치와 눈썰매장 체험활동 등도 곁들여졌다.

중등부(지도목사 윤신성)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2박3일간 동명수양관에서 역시 40여명의 학생과 10여명의 교사 등이 참석한 수련회를 열었다. ‘발자취(히 11:1-2)’를 주제로 삼은 중등부 수련회는 첫째날 5시간 동안의 공동체 훈련으로 시작됐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의 참석자들은 즐겁고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우의를 다졌다. 저녁 집회에서 윤신성 목사는 “사도 바울이 가지고 있었던 예수의 흔적처럼 우리도 예수의 흔적을 늘 가지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되자”고 강조했다.

둘째날은 김진혁 강도사가 창세기 성경지리 강의를 펼쳤다. 김 강도사는 성경지리 골든벨을 통해 중등부 학생들의 적극적인 답변을 이끌어냈다. 김 강도사의 인도로 진행된 저녁집회는 장장 3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설교와 기도회로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 강도사는 “믿음의 조상들을 본받아야 한다”며 “각자의 부모님을 위해, 교회를 위해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고등부(지도목사 최종휴)는 1월 15일부터 17일까지 2박3일간 동명고등학교에서 ‘성경: 하나님으로부터 온 러브레터’라는 주제로 겨울수련회를 열었다. 이번 고등부 수련회에는 58명의 학생과 15명의 교사가 참석했다. 고등부 참석자들은 ‘존귀한 제사장 나라’의 축복과 비전을 발견하기 위해 장경원 전도사의 지도 아래 신약성경을 조별로 또는 전체가 함께 통독했다. 성경을 주제로 역할극 등을 하며 하나님 말씀을 되새기는 기회도 가졌다.

청년부(회장 정선영)에서는 1월 28일부터 31일까지 3박4일간 동명수양관에서 ‘정의와 평화가 입맞출 때까지’를 주제로 강사 김 용 지도목사와 함께 동계수련회를 개최했다.

60여명이 참석한 수련회에는 무등산 등반과 영화감상, 공동체 놀이, 영성훈련을 위한 침묵의 시간, ‘용기있게 사는 삶’에 대한 박근호 목사님 특강, 미니올림픽 등 다양한 특별행사가 마련됐다.

동명교회 이상복 담임목사는 “겨울수련회를 통해 교회의 다음세대를 책임질 초·중·고등부와 청년부가 정말 가슴을 뜨겁게 열고 희망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