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총무 김영주 목사) 생명·윤리위원회(위원장 문용식 사관)는 ‘핵 없는 세상을 위한 한국 그리스도인 연대’와 함께 27일 오후 2시 부산 고리 원전 홍보관 앞에서 제3회 탈핵주일 연합예배를 드린다(포스터).
NCCK는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발생한 3월 11일 직전 주일을 탈핵 주일로 제정했다. NCCK 관계자는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위협하는 핵의 확산을 지양하고 핵 없는 세상을 향해 가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신앙 양심에 부합하는 일”이라며 탈핵 주일 제정 취지를 설명했다.
올 탈핵 주일(3월 8일)에는 30년 넘은 위험한 원전들이 폐쇄돼 모두가 더 안전한 세상에서 살 수 있도록 설계 수명을 다한 노후 원전의 가동 중단을 위해 기도하자고 NCCK는 당부했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
NCCK 오는 27일 탈핵주일 연합예배 개최
입력 2015-02-24 1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