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대형선박 뜬다… 1600억 투입 16m 깊이 항로 확보

입력 2015-02-24 12:14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지희진)은 상반기 중 인천신항이 개장됨에 따라 신항을 조기에 활성화 하고, 대형선박(8000TEU급)을 유치하기 위해 항로의 깊이를 16m로 확보하기위한 증심사업의 제반 절차가 마무리 됐다고 24일 밝혔다.

인천청은 이날 상반기 착공 목표로 시행중인 ‘인천신항 항로증심 준설사업’의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용역 착수 후 6개월 동안 시행한 수심측량 및 지반조사 등 현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립한 실시설계 내용이 공개됐다.

이번 실시설계용역 과정에서는 경제적이고 효율적이며 친환경적인 준설공사 시행과 항만배후단지 1단계 212만㎡ 조성을 위한 매립재 확보를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항로증심 사업의 준설규모는 1700만㎥이며, 착공 후 27개월동안 약 1578억원이 투입된다.

최종보고회 이후 인천해수청에서는 예산당국과 조기에 총사업비를 협의 완료해 상반기 중 공사 착공이 가능토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