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레드TV와 슈퍼울트라HD TV로 프리미엄 TV시장 공략

입력 2015-02-24 10:53

LG전자는 OLED TV인 ‘올레드TV‘와 함께 LCD TV인 ‘슈퍼 울트라TV’ 라인업을 함께 확대해 ‘듀얼 프리미엄’ 전략으로 프리미엄 TV 시장을 공략한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LG전자 서초 R&D 캠퍼스에서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사장과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장 권봉석 부사장 등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2015형 TV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LG전자는 주력 제품인 ‘올레드TV’의 모델 수를 올해 10여종으로 늘려 소비자 선택의 폭을 크게 넓힌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올레드TV의 강점을 넓은 시야각(Angle), 완벽한 블랙 구현(Black), 자연색에 가까운 컬러(Color), 얇고 세련된 디자인(Design)을 들었다. 올레드TV는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각도에 따른 색 변화가 없고 화면 어디에서나 완벽한 블랙을 구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기존 LCD TV인 ‘울트라HD TV’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슈퍼 울트라HD TV’도 처음 선보였다. 이 시리즈는 기존 울트라HD TV보다 색 재현율을 높였고 새 화질 엔진을 장착해 명암비도 향상됐다. LG전자는 올레드TV뿐 아니라 슈퍼 울트라HD TV의 모델 11개를 출시해 LCD TV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TV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 출시되는 스마트TV에는 스마트TV 전용 플랫폼인 ‘웹OS 2.0’이 탑재돼 ‘채널 즐겨찾기’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권 부사장은 “압도적인 화질로 고객들이 진정한 프리미엄 가치를 느끼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