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난해 공적자금 2조9000억원 회수

입력 2015-02-24 10:43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공적자금 2조9092억원을 회수해 총 회수율이 65.2%로 전년보다 1.8% 포인트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회수금액 중 2조4021억원은 4분기에 회수됐다.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하던 경남·광주은행 매각대금(1조7272억원)과 우리은행 지분 5.94% 매각대금(4531억원), 정부가 보유한 기업은행 주식 매각대금(1764억원) 등이 포함됐다. 정부는 1997년 1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총 168조7000억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해 이 중 109조9000억원을 회수했다.

정부는 또 지난해 회수율 100%를 웃돈 구조조정기금 운용을 마무리됐다. 구조조정기금은 2009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총 6조1693억원을 지원했고, 6조5359억원을 회수했다. 회수율은 105.9%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