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의 ‘알래스카 연어’가 설 명절 선물 시장에서 ‘대박’을 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3주간의 명절 선물세트 판매 시즌 동안 ‘CJ 알래스카 연어’가 11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추석 78억원 매출 대비 40% 이상, 설 54억원 매출 대비 100% 성장했다. 명절 선물세트 판매로만 약 700억원 매출을 자랑하는 ‘스팸’과 비교하면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다. 하지만 출시 2년도 채 안돼 선물세트 판매로 100억원대 매출을 올렸다는 점에서 향후 성장성이 기대된다.
이번 성과는 신규 TV광고 론칭,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선물세트 출시 등 대대적인 마케팅활동을 전개하며 매출 극대화에 집중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참치캔, 캔햄, 식용유 등 전통의 명절 선물세트 구성품 일색에서 벗어나 ‘알래스카 연어’라는 신선한 이미지와 건강·영양이 듬뿍 담긴 제품이라는 점을 지속 강조한 전략이 적중한 것으로 CJ제일제당은 보고 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CJ제일제당 알래스카 연어 설 선물로 110억 판매
입력 2015-02-24 0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