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재난 안전관리 정책 수립과 집행 전반에 대한 전문적 검토를 위해 설립된 국민안전처 정책자문위원회가 첫 전체회의를 연다.
안전처는 24일 정책자문위원회의 첫 전체회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위원회는 안전처의 각 조직(실)에 대응하는 기획조정분과, 안전정책분과, 재난관리분과, 특수재난분과에 총 50명으로 구성됐다. 위촉된 정책자문위원들은 재난안전정책 관련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대학교수, 연구기관·사회단체 인사, 변호사 등 전문직업인들이다.
안전처는 특히 위원회 인적 구성을 토목·건축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안전교육·재난심리 전문가, 재난영화 시나리오 작가 등 인문분야 전문가까지 참여시켰다.
안전처 관계자는 “재난 안전관리 정책에 분야별 전문가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안전·재난관련 정보와 정책자료를 공유하는 등 상시 지원체계를 구축 할 것”이라며 “재난·안전사고 각 분야별로 전문적인 자문·컨설팅, 대응 지원이 가능하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안전처, 각계 전문가 50인으로 정책자문위원회 구성
입력 2015-02-23 1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