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급식판 들여다보니… “이게 한국 급식? 일본은 왜이래?”

입력 2015-02-23 17:57 수정 2015-02-23 18:00
세계 각국의 아이들이 먹는 점심은 어떤 모습일까?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세계 각국의 학교 급식을 비교한 사진을 소개했다. 급식 비교는 미국의 레스토랑 체인점인 ‘스위트그린(Sweetgreen)’이 미국 학교 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기획한 것이다.

스위트그린은 SNS에 올라온 각 나라의 급식 사진을 참고해 평균적인 급식 메뉴를 연출했다. 매체는 여러 나라의 급식을 분석하는 사이트 ‘네버 세컨즈(Never Seconds)’의 사진도 추가했다.

미국의 급식은 치킨 너깃과 케첩, 거대한 쿠키, 감자 샐러드, 과일 통조림으로 구성 됐다. 한국의 경우 야채 볶음밥, 김치, 브로콜리, 파프리카, 생선국이 들어갔다. 데일리메일은 미국의 급식 메뉴가 ‘건강하지 않은 식사’라며 한국의 식단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김치는 양배추로 만든 한국 전통의 발효 음식이라고 소개됐다.

해외 네티즌들은 “흥미로운 결과다” “왜 미국이 비만율이 높은지 알겠다” “일본 급식은 최악인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현실과 너무 다르다”고 지적하는 사람도 많았다.

한국 네티즌들도 “한국인인데 왜 살면서 한번도 저런 급식을 본 적이 없지” “저런 밥 먹으면서 학교 다닌 기억이 없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