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23일(현지시간) 그리스의 구제금융 연장 합의에 상승세로 출발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40% 오른 6942.7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90% 상승한 1만1150.47,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85% 오른 4872.13으로 각각 개장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은 지난 20일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을 4개월 연장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를 의미하는 이른바 '그렉시트' 우려가 수그러들었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
유럽증시, 그리스 구제금융 연장에 상승 출발
입력 2015-02-23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