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30)에 이어 그의 전 여자친구 최모 씨도 공식입장을 내놓을 계획이다.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최씨 측은 23일 "김현중의 소속사 키이스트가 공식 입장을 낸 것을 알고 있다. 아직 보도자료 원문을 보지 못했다. 검토 후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핵심은 최씨가 임신과 관련, 직접적인 언급을 할지 여부다. 최씨가 어떤 입장을 내놓는지에 따라 사건의 또 다른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김현중 소속사 키이스트 측이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임신설은 오리무중에 빠졌다. 키이스트 측은 결혼설과 재결합설에 대해서는 '김현중씨와 최씨 사이의 폭행사건에 대해서는 지난해 9월 합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이후 최씨와 만남을 가진 것은 사실이나 지난해 연말에 서로 합의하에 헤어지기로 하였습니다. 양가 부모가 만나서 결혼에 대한 얘기가 오가고 있다는 기사는 사실무근입니다'며 명확한 답변을 내놨다.
하지만 최씨의 임신설에 키이스트 측은 여전히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헤어진 후) 며칠 지나지 않아(올해 1월 초) 최씨가 김현중씨에게 임신했음을 알려왔습니다. 이에 김현중씨와 김현중씨의 부모는 최씨와 최씨의 부모에게 수 차례 휴대폰 통화 및 부모님 간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임신 여부와 임산부 건강 상태 확인을 위해 양측이 합의한 병원과 의사를 통한 진찰을 요청하였으나, 최씨 측은 이를 거부하고 이후 연락이 되고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며 '22일 최씨 측에 임신 확인에 대한 부분을 요청하였으나, 현재까지 회신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김현중씨는 최씨의 임신 사실이 확인이 되는 경우 이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전해왔습니다'고 전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김현중 전 여친도 공식입장 밝힐 것…임신설은 오리무중
입력 2015-02-23 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