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 파견돼 에볼라 전염병 대응에 참여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 의료대 2진 9명이 활동을 마치고 23일 오후 귀국했다.
의사 4명과 간호사 5명으로 구성된 에볼라 긴급구호대 2진은 지난달 25일부터 약 한 달간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 인근 가더리치 지역의 에볼라 치료소(ETC)에서 에볼라 환자의 증상 치료 및 혈액 검사를 위한 혈액 채취, 약물 처방 등의 활동을 했다.
이들은 시에라리온 출국 및 한국 입국시 받은 검역 조사에서 발열 등 에볼라 감염 의심 증상 없이 모두 건강한 상태로 확인됐다.
의료대 2진은 에볼라 바이러스의 최대 잠복 기간인 3주 동안 별도로 마련된 국내 시설에 격리돼 관찰을 받은 뒤 일상생활에 복귀할 예정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감염 의심 증상 없다”-에볼라 구호대 2진 9명 무사 귀국
입력 2015-02-23 1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