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여친 임신 알려와… 병원 가자니 거부” 김현중 공식 입장

입력 2015-02-23 15:46

배우 겸 가수 김현중이 전 여자 친구와의 임신설 논란과 관련해 “임신이 확인되면 책임지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현중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현중씨와 최모씨 사이의 폭행사건에 대해서는 지난해 9월 합의가 이루어졌다”며 “이후 최모씨와 만남을 가진 것은 사실이나 지난해 연말에 서로 합의하에 헤어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 후 며칠 지나지 않아(올해 1월 초) 최모씨가 김현중씨에게 임신했음을 알려왔다”며 “이에 김현중씨와 김현중씨의 부모는 최모씨와 최모씨의 부모에게 수차례 휴대폰 통화 및 부모님 간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임신 여부와 임산부 건강 상태 확인을 위해 양측이 합의한 병원과 의사를 통한 진찰을 요청했으나, 최모씨 측은 이를 거부하고 이후 연락이 되고 있지 않은 상태”라고 해명했다.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최모씨는 22일 한 여성지 인터뷰에서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했다.

키이스트은 마지막으로 “어제(22일) 기사가 난 이후에도 김현중씨 측이 다시 한 번 최모씨 측에 임신 확인에 대한 부분을 요청했으나, 현재까지 회신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면서 “양가 부모가 만나서 결혼에 대한 얘기가 오가고 있다는 기사는 사실무근”이라고 전했다. 또 “김현중씨는 최모씨의 임신 사실이 확인이 되는 경우 이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전해왔다”고 강조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