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네티즌이 자동차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톨게이트 급끼어들기 과실비율이 궁금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사고 당시 상황과 영상을 22일 올렸다.
그는 “지난 토요일 불암산 톨게이트 판교방향 하이패스 차선에 안전봉을 밀고 끼어드는 차량을 피하느라 범퍼 등 차량이 손상 됐다”며 “피해를 전부 보상받기 어려울 것 같다”라고 억울해 했다.
당시 사고 영상을 보면 일반 차선에서 달리던 카니발 차량이 갑자기 핸들을 돌려 안전봉을 쓰러뜨리면서 하이패스 차선으로 돌진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어 하이패스 차선을 달리던 차량은 돌진해온 카니발 차량을 피하기 위해 왼쪽 차선으로 핸들을 돌려 안전봉 등과 접촉하는 장면이다. 하마터면 추돌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
글쓴이는 “차량을 구매한 지 3달 밖에 안돼서 나름 안전 운전을 했는데 참 거지 같은 사고를 당했다”며 “음주라면 이해라도 할 텐데 맨정신에 어떻게 저렇게까지 막무가내로 운전할 수 있는지 어이가 없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네티즌들은 “저 사람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 “저게 말이 되나… 와, 말문이 막힌다” “완전 대각선으로 지르네, 역대급이다”라며 비난을 쏟아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