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7회 아카데미 최고 영예 작품상 '버드맨'이 수상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등 4관왕 올라

입력 2015-02-23 14:17

22일(현지시각)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최고 영예는 ‘버드맨’이 차지했다. ‘버드맨’은 올해 시상식에서 최다 노미네이트 된 ‘보이후드’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제치고 작품상을 거머쥐었다.

작품상 후보는 ‘아메리칸 스나이퍼’(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이미테이션 게임’(감독 모튼 틸덤), ‘버드맨’(감독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셀마’(감독 에바 두버네이), ‘보이후드’(감독 리처드 링클레이터), ‘사랑에 대한 모든 것’(감독 제임스 마쉬),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감독 웨스 앤더슨), ‘위플래쉬’(감독 다미엔 차젤레)가 올랐었다.

‘버드맨’은 미국감독조합상과 미국 제작자 조합상을 받은 바 있다. ‘버드맨’의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은 감독상도 받았다. 각본상 촬영상도 받아 4관왕에 올랐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