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각)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진행됐다. 영화 ‘나를 찾아줘’에서 조연으로 나온 닐 패트릭 해리스는 뮤지컬 배우 출신답게 뮤지컬 무대 형식으로 영화제를 이끌어 갈채를 받았다.
남우주연상은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의 에디 레드메인에게 돌아갔다. 에디 레드메인은 지난 10년 동안 배우조합상의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가 아카데미에서도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만큼 오스카 트로피를 수상했다.
여우주연상은 ‘생애 최고의 연기’라는 호평을 얻고 있는 ‘스틸 앨리스’의 줄리안 무어가 거머쥐었다. 줄리안 무어의 여우주연상은 처음이다. ‘내일의 위한 시간’의 마리옹 꼬띠아르, ‘와일드’의 리즈 위더스푼이 무어의 수상을 축하했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아카데미 남녀주연상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의 에디 레드메인과 '스틸 앨리스’의 줄리안 무어
입력 2015-02-23 1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