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여자축구 첼시 레이디스에서 뛰는 지소연(24)이 23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어드리의 에어드리스 엑셀시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글래스고시티와의 연습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지소연의 활약에 힘입어 첼시 레이디스는 글래스고를 2대 0으로 꺾었다. 첼시 레이디스는 트위터에서 해결사 역할을 한 지소연을 ‘작은 마술사’라며 치켜세웠다.
지난해 1월 첼시 레이디스로 이적한 지소연은 데뷔 시즌 9골을 넣어 팀 내 공동 득점 1위에 오르고 첼시 레이디스를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올 초엔 연봉을 올려 첼시 레이디스와 재계약하기도 했다.
지소연은 다음 달 30일 열리는 노츠 카운티 레이디스와의 이번 시즌 정규리그 첫 경기에 출격할 예정이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첼시 레이디스의 지소연 연습경기에서 결승골
입력 2015-02-23 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