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자유청년연합 부대표 함민우씨는 23일 가수 김장훈(48)씨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함씨는 “김장훈씨가 쓴 트위터 글이 사실이라면 할리우드 영화를 불법 다운로드를 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현직 가수로서 누구보다 저작권에 민감해야 하는데도 불법 다운로드를 했다면 영화 관계자에게 씻을 수 없는 피해를 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근 한달 만에 쉬는 날이라 테이큰3 다운받았는데 생뚱맞게 자막이 아랍어. 슬프고 진지한 장면도 통 집중 안 됨”이라고 썼다. 그는 논란이 일자 페이스북을 통해 다운로드 경위를 설명하며 “무지의 소치입니다”라고 사과했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
보수단체 '영화 불법 다운로드 논란' 김장훈 검찰 고발
입력 2015-02-23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