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개를 어떻게 이럴수가”… 잔인한 도살장면 ‘충격’

입력 2015-02-23 11:30 수정 2015-02-23 13:38
사진=누리꾼이 국민신문과에 고발한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외국인들이 개를 잔인하게 죽이는 사진이 공개돼 누리꾼들이 들썩이고 있다.

21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인데 한 누리꾼이 사진을 올리자 다른 누리꾼은 국민신문고에 이를 고발하는 등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모두 다섯 장인데 공장같은데서 외국인노동자인 듯한 남성 2명이 줄에 목이 매달린 개의 몸을 부탄가스로 거슬리는 모습과 중장비 차량에 개의 목을 달고 있는 모습 등 잔인한 장면을 담고 있다.

사진은 글쓴이가 휴대전화로 찍은 것으로 보이는데 이틀 동안 10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계속 확산되고 있다.

글쓴이는 이같은 잔혹한 행위를 한 남성들을 인도네시아 불법체류자로 규정했지만 확인되지는 않았다.

사진을 첨부해 국민신문고에 고발했다는 글쓴이는 “피가 끓어오른다”며 분개했다.

하지만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일방적이지 않다.

“사람도 잡겠네” “먹을려고 저러는 것이야?” “저 공장 어디야?” “저걸 어떻게 노상에서”라는 부정적인 견해가 주를 이루지만 공개적으로 드러났을 뿐이지 비일비재하다는 반응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이런 견해의 누리꾼들을 “여름에 보신탕 먹으면서 욕할 수 있나” “보신탕 드시는 분들 반성하세요” “개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