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다케시마의 날’ 관련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 초치

입력 2015-02-23 11:05

정부는 23일 일본 시마네(島根)현이 연 소위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표기)의 날' 행사에 일본 중앙정부 차관급 인사가 참석한 데 대해 주한일본대사관 관계자를 불러 엄중히 항의했다.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국장은 가나스키 겐지(金杉憲治)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러 이번 사태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엄중한 입장을 전달하고 이를 담은 외교문서를 전달했다. 일본은 시마네현이 전날 연 이 행사에 정부 대표로 마쓰모토 요헤이(松本洋平) 내각부 정무관(해양정책·영토문제 담당)을 파견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이 이 행사에 정부 대표로 차관급 인사를 파견한 것은 지난 2013년 이래 3년째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