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찰, 경마장 돌며 상습 차량털이범 검거

입력 2015-02-23 09:10

부산 강서경찰서(서장 박도영)는 경마장 주차장을 돌며 상습적으로 차량 내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42)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씨는 22일 오후 4시쯤 부산 강서구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주차장에서 3000여대의 차량 가운데 잠금장치가 돼 있지 않은 차량 8대에서 현금 5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경마장 주차장 내 차량에서 절도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신고를 받고 경마장 직원들의 협조를 받아 잠복근무 중 이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피해품을 환수하는 한편 이씨를 상대로 추가 범행여부를 조사 중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