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페레르, 리우오픈 우승

입력 2015-02-23 09:00

다비드 페레르(9위·스페인)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리우오픈(총상금 141만4550 달러)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페레르는 2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파비오 포그니니(28위·이탈리아)를 2대 0(6-2 6-3)으로 꺾었다. 지난달 시즌 개막전인 ATP투어 엑손모바일오픈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컵에 입을 맞춘 페레르는 통산 23번째 정상에 올랐다.

4강전에서 우승후보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을 잡아 이목을 끌었던 포그니니는 페레르에게 이날까지 8전 전패를 당했다.

프랑스 선수끼리 맞붙은 ATP 투어 오픈13(총상금 56만5735 유로) 단식 결승에서는 질 시몽(17위)이 가엘 몽피스(21위)를 2대 1(6-4 1-6 7-6<4>)로 제압하고 8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델레이비치에서 치러진 ATP 투어 델레이비치오픈(총상금 48만8225 달러) 단식 결승에서는 이보 카를로비치(29위·크로아티아)가 도널드 영(56위·미국)을 2대 0(6-3 6-3)으로 제압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