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원대 수입화장품 다단계 판매13명 무더기 적발

입력 2015-02-23 09:01

대구 중부경찰서는 100억원대 다단계 화장품 판매사업을 벌여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다단계 업체 대표 구모(50·여)씨 등 임·직원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화장품 방문판매업체를 만든 뒤 지난 2010년 7월 1일 대구 중구 업체 사무실 등지에서 하위 판매원 등록 조건으로 150명에게 수입화장품 107억원 가량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에게 피해를 입은 판매원들이 더 있는지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