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이어 경기남부에도 황사경보 격상 "수도권 주민 호흡기 비상"

입력 2015-02-22 22:20
경기남부 전역에 황사경보가 내려졌다.

수도권기상청은 22일 오후 9시 20분을 기해 수원, 용인, 이천, 안성, 여주, 광주, 양평 등 7개 시·군에 내려진 황사주의보를 경보로 대치했다.

앞서 오후 4시와 5시 순차적으로 경기남부 전역에 황사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날 오후 6시와 오후 8시 10분에는 안산, 시흥, 김포, 오산, 평택, 화성, 광명, 과천, 부천, 성남, 안양, 군포, 의왕, 하남 등 14개 시에 내려진 황사주의보가 경보로 대치됐다.

황사주의보는 미세먼지 농도가 2시간 이상 400㎍/㎥ 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되며, 800㎍/㎥ 이상이면 황사경보가 내려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23일까지 전국에 짙은 황사가 예상됨에 따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c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