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서민경제 파탄 원인을 정직하지 못한 박근혜정부에서 찾는 민심 많았다"

입력 2015-02-22 17:44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22일 설 연휴 민심에 대해 “경제가 너무 어렵고 특히 서민경제가 거의 파탄 상태에 놓였다는 것이 모든 분들이 제게 한결같이 호소하는 말씀이었다”며 “그 원인을 경제민주화와 복지, 서민 증세에 관한 박근혜 대통령과 박근혜정부의 정직하지 못한 태도에서 찾는 의견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가진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오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문 대표는 “우리당에 대해서는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를 바로잡는 대안을 제시하는 아주 유능한 경제정당의 면모를 보여달라는 주문이 많았다”며 “앞으로 그런 민심을 잘 새겨 국민이 우리당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는 정당으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