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 아빠’ 된 김현중, 전 여자친구와 크리스마스 여행 중 임신?

입력 2015-02-22 17:26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아빠가 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 A씨가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제주도에서 보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22일 김현중과 A씨가 지난해 12월 재결합 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생일에 맞춰 김현중이 준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보고 결정적으로 마음을 굳혔다.

두 사람의 측근은 “김현중이 제주도에서 생일 케이크와 꽃을 A씨의 집에 보냈다”며 “서울로 올라와 깜짝 파티도 열었다. 그 자리에는 지인 커플도 합석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김현중과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제주도로 2박 3일 여행을 떠났다. 아이는 이 시기에 생겼고 두 사람은 지난달 임신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는 지난해 9월 “3개월간에 걸쳐 송파구 잠실 소재 김씨 자택에서 상습폭행을 당했다”며 김현중을 고소했다. 디스패치는 김현중이 폭행혐의로 고소당한 이후 꾸준히 A씨의 집에 찾아와 선처를 호소했고, 검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도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전했다.

김현중은 지난달 19일 벌금 500만원에 약식 기소됐다. 검찰은 “폭행 건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고 김씨가 반성문을 제출하는 등 정황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