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2015년 여성발전기금 지원 사업을 공모키로 하고 다음달 16일까지 여성단체 및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은 여성의 권익 증진과 사회 참여 확대, 여성 취업 지원과 여성 능력 개발 등을 위해 지원되며, 규모는 1억9400만원이다.
특히 올해는 여성의 일자리 창출 및 양성 평등문화 확산, 이주여성 및 한 부모 가족 등 취약계층 지원, 일과 가정 양립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도는 1997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총 100억원을 목표로 도의 출연금과 운용 수익금 등을 재원으로 여성발전기금을 조성 중이다.
지난해 말 현재 기금 보유액은 61억원이다. 지금까지 여성 능력 개발 및 복지 증진에 16억원을 지원했다.
여성발전기금 공모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단체에서는 도 누리집이나 녹색전남여성 누리집에서 사업 계획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도 여성가족정책관실로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도는 3월 중 여성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지원 대상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또 여성발전기금사업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2014년 기금을 지원받은 17개 기관·단체에 대해 오는 26일 성과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그 결과를 토대로 2015년 기금 지원사업 심의 시 우수사업은 사업비를 지원 또는 증액하고, 부진한 사업은 지원 축소 또는 중단할 예정이다.
도 허강숙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공모에 여성 발전을 위한 도내 기관·단체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발굴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일하고 싶은 여성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사회 환경 조성, 일과 가정 양립 지원정책 확대, 여성의 권익 증진 및 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전남도 여성발전기금 지원 사업 다음달 16일까지 신청 접수
입력 2015-02-22 1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