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문화융성의 시대를 맞아 매월 마지막 수요일 할인된 가격으로 영화를 관람하는 등 문화가 있는 날을 운영한다.
경남도는 매월 마지막 수요일 도내 주요 문화시설에 대해 문화가 있는 날을 지난해에 이어 확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에는 도민 모두가 생활 속에서 쉽게 문화를 접하고 문화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문화시설의 관람료를 무료 또는 할인하고 야간 연장개방 및 문화프로그램 등을 확대 시행한다.
특히 문화가 있는 날 도내 영화관에서는 저녁 퇴근시간대에 상영되는 영화에 한해 5000원으로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이 가능하며 도내 공공도서관에서도 무료영화 상영, 야간 연장개방,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시·군 문예회관에서는 무료 기획공연을 실시하고 군 단위 문예회관의 경우 무료 영화를 상영하며 박물관과 미술관에서는 무료 또는 야간 관람이 가능하다.
올해부터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주관으로 전국 문화예술단체가 공모를 통해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직장과 학교, 기차역, 지역명소 등 생에서 1400여회의 기획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경남도 문화가있는날 확대운영
입력 2015-02-22 1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