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홍, 유기준 해수부장관 후보자 위장전입 의혹 제기

입력 2015-02-22 15:38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 의원이 22일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배우자가 중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석 달간 주소지를 옮겼다”며 위장전입 의혹을 제기했다. 황 의원은 행정자치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인용해 유 후보자의 배우자와 큰 딸이 지난 2001년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3개월간 지인의 아파트로 전입했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유 후보자의 큰 딸이 중학교 입학을 앞둔 시점에 주소 이전이 이뤄진 만큼 위장전입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 측은 “유 후보자 측이 ‘분양받으려던 아파트의 공사가 지연되는 바람에 제때 못 들어가서 인근으로 미리 주소만 옮겨 학교를 배정받으려 했던 것’이라는 취지로 해명했다”고 전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