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 강행, 3년 연속 정부 대표 파견

입력 2015-02-22 21:58

일본 시마네현이 주최한 `다케시마(竹島·독도 일본명)의 날' 기념식이 22일 오후 시마네현 마쓰에시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미조구치 젠베에 시마네현 지사와 현 출신 국회의원, 주민 등 약 500명이 참석했으며, 일본 정부는 마쓰모토 요헤이 내각부 정무관(차관급)을 정부 대표로 파견했다. 일본 정부는 아베 정권 들어서 3년 연속 이 행사에 정부 대표를 보냈다.

시마네현은 1905년 일본이 독도를 시마네현 영토로 편입한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제정, 2005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개최해 왔다.

산케이신문은 22일자 사설에서 “일본 고유 영토인 다케시마가 한국에 불법 점령돼 있다”면서 “다케시마의 날을 정부 제정일로 격상해 기념식도 정부 주최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