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영화 ‘킹스맨’ 11일 만에 200만 돌파…‘300’보다 빠른 흥행 속도

입력 2015-02-22 15:16

매튜 본 감독의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가 개봉 11일 만에 누적관객 200만명을 돌파했다. 외화 중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최고 흥행작인 ‘300’(2006)이 개봉 15일 만에 200만명을 동원한 기록보다 빠른 속도라고 이 영화를 수입·배급한 이십세기폭스코리아가 22일 밝혔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흥행세가 9년 만에 ‘300’의 기록(292만)을 깰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실패한 인생을 살던 거리의 소년이 국제비밀정보기구인 킹스맨의 최정예 요원으로 거듭나는 내용을 담은 스파이 영화다.

스파이 액션물인 ‘본’ 시리즈 중 최고 흥행작 ‘본 얼티메이텀’(2007년·199만명)의 누적관객을 이미 넘어섰으며, 스파이 액션의 대표작 ‘007’ 시리즈 중 ‘007: 퀀텀 오브 솔러스’(2008년·220만명), ‘007: 스카이폴’(2012년·237만명)의 기록도 조만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