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 코트의 황제’ 라파엘 나달(세계랭킹 3위·스페인)이 클레이 코트에서 열린 대회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나달은 21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리우오픈(총상금 141만4550 달러) 단식 4강전에서 파비오 포그니니(28위·이탈리아)에게 1대 2(6-1 2-6 5-7)로 졌다.
시즌 첫 승이자 대회 2연패를 겨냥했던 나달은 포그니니와의 상대 전적에서 4전전승을 기록했지만 5번째 대결에서 패배의 아쉬움을 안았다. 포그니니는 다비드 페레르(9위·스페인)와 결승에서 격돌한다. 페레르는 준결승에서 안드레아스 하이더-마우러(74위·오스트리아)를 2대 0(7-5 6-1)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테니스] 나달, 리우오픈 결승 진출 실패
입력 2015-02-22 1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