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악골 골절 부상으로 조기 귀국한 한화 이글스 내야수 정근우가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한화는 한국에서 재활 중인 정근우가 22일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 다시 합류한다고 밝혔다. 정근우는 지난 13일 일본 고치 하루노구장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 수비도중 1루 주자의 헬멧을 스친 뒤 굴절된 공에 턱 부위를 맞아 하악골 골절 판정을 받았다. 귀국해 서울대 치대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은 정근우는 아래턱 뼈 골절로 복귀까지 4주가량 소요된다는 진단을 받아 한국에서 치료해 왔다. 부상 탓에 오키나와 2차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부상 열흘 만에 선수단으로 복귀하게 됐다.
한화 관계자는 “정근우의 원활한 재활을 위해 국내 보다는 오키나와 캠프에서 전담 트레이닝 코치와 재활에 전념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부상 정근우 오키나와 캠프에 다시 합류
입력 2015-02-22 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