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출산서약서 작성하면 한자녀 가구도 ‘다둥이클럽’ 육아용품 할인

입력 2015-02-22 11:40

출산서약서 작성하면 한자녀가구도 ‘다둥이클럽’에 가입해 육아용품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보름간 13세 이하 자녀가 1명 이상인 가구가 ‘출산서약서’를 작성하면 ‘다둥이클럽’에 가입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출산장려를 위해 다자녀가구 지원책으로 선보인 ‘다둥이클럽’서비스 출시 2주년을 맞아 보건복지부와 함께 출산서약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이 같은 이벤트를 마련했다.

롯데마트가 지난해 2월 선보인 ‘다둥이클럽’ 서비스는 기존 유통업체의 키즈클럽서비스와는 달리 가입대상을 13세 이하 2자녀 이상가구로 한정해 출산 및 육아상품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다둥이클럽’서비스는 출시한 이후 2년간 32만 3000여 가구가 가입했다. 회원은 분유, 기저귀 등 다둥이클럽 전용 육아상품을 최대 30% 가량 상시 할인받고 있다.

또한, 회원이 롯데,비씨카드로 다둥이클럽 전용상품을 5만원 이상 구매하면 롯데상품권 5000원권을 상시 증정한다.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50% 할인, TGI 샐러드 무료이용권 등 다양한 제휴혜택과 함께 셋째자녀 출산시 20만원 상당의 쿠폰북을 선물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지난해 2월에도 1주년 출시기념으로 2주간 진행한 서약서 작성 캠페인에서 출산서약서를 작성한 뒤 신규가입한 1자녀 가구만 4만5000여 가구에 달해, 육아용품할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측은 서약서 작성을 통한 출산장려외에도 셋째 자녀 출산시 제공되는 20만원 상당의 할인쿠폰도 지난 2년간 3만여장이나 발행돼 ‘다둥이클럽’이 실질적인 출산장려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보고 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