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22일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오찬 회동을 한다. 이날 회동은 문 대표가 취임 이후 이어온 통합 행보의 일환이며, 문 대표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두 사람이 따로 만나는 것은 6·4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해 4월 문 대표가 박 시장과 한양도성 남산 일대를 동반 산행한 이후 처음이다. 잠재적 대권 라이벌이라는 점에서 만남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문 대표는 설 연휴 전날인 17일 지역구가 있는 부산으로 내려가 정국 구상을 가다듬은 뒤 21일 서울로 올라왔다.
엄기영 기자 eom@kmib.co.kr
문재인, 박원순 오늘 오찬 회동…통합 행보 연장선
입력 2015-02-22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