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6·스완지시티)의 ‘젖병 세리모니’의 이유가 밝혀졌다.
마이데일리는 22일 배우 한혜진(33)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한혜진의 임신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한혜진이 임신한 게 맞다. 임신 초기 단계”라며 “정확한 임신 기간은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다.
기성용과 한혜진은 지난 2013년 7월 웨딩마치를 울렸다. 결혼 1년 7개월 만의 임신이다.
기성용은 22일 새벽(한국시간) 2014-15 프리미어리그 스완지 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 선발로 나서 전반 30분에 동점골을 성공시키고 엄지손가락을 입에 무는 ‘젖병 세리모니’를 선보였다. 이후 많은 네티즌 사이에서 기성용이 아내 한혜진의 임신 사실을 축하하기 위해 선보인 세리모니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한혜진은 현재 영국 신혼집이 아닌 한국에 머물고 있다.
한편 기성용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시즌 5호골을 터뜨리며 한국인 EPL 한 시즌 최다골 타이기록을 세웠다. 스완지는 기성용의 동점골을 발판으로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뒀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기성용 ‘젖병 세리모니’ 이유 있었다… “한혜진 임신 초기”
입력 2015-02-22 09:35 수정 2015-02-22 1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