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아침 경기북부지역 일대에 안개가 짙어 도로 교통 안전에 주의가 요망된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북부지역 주요 도로는 가시거리가 최저 50m에서 800m로 예보됐다. 전날 내린 비 때문에 대기가 습한 가운데 기온이 내려가면서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다.
또 낮에도 연무나 옅은 안개가 남아 있는 곳이 있겠다.
안개가 짙어 주의가 필요한 구간은 국도43호선 포천시 소흘읍∼영북면, 중부선 강일IC~구리IC,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일산IC∼퇴계원IC, 국도3호선 의정부∼동두천 평화로, 자유로 통일전망대∼임진각, 국도1호선 통일로, 가평군 청평호 주변과 북면 노루모고개 상면 항사리 일대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나들이 차량 등 안개가 짙은 도로에서 자동차를 운행할 때에는 속도를 평소의 20%가량 낮춰야 한다"며 "교통안전에 특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재호 기자 jhjung@kmib.co.kr
[날씨]설 연휴 마지막 나들이 '안개 주의'…경기북부 일대 가시거리 최저 50m
입력 2015-02-22 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