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코리아’ EXID, 직캠만 있으면 위아래 댄스… ‘중독’

입력 2015-02-21 23:19

SNL 코리아에 걸그룹 EXID가 등장했다. EXID는 카메라만 들이대면 춤을 추는 컨셉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21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SNL 코리아 2회는 슬랩스틱 코미디의 대가로 1980~90년대 안방극장에 웃음을 책임졌던 개그맨 심형래편으로 꾸며졌다. EXID는 ‘직캠중독’이라는 제목으로 꾸며진 코너에 등장했다.

EXID는 카메라만 있으면 등장해 ‘위아래’ 댄스를 추는 설정으로 등장했다. 이들은 배경인 병원의 위 내시경, 휴대전화 카메라 등에도 등장해서 위아래 댄스를 선보였다. 특히 박재범은 이들이 춤을 추는 모습을 직캠으로 찍으며 황홀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안영미는 EXID에게 “왜 이렇게 자꾸 춤을 추느냐”고 물었고 EXID 멤버 하니는 “직캠만 찍고 있으면 우리도 모르게 춤추게 된다”고 말했다. 이때 신동엽까지 등장, 멍한 표정으로 황홀경에 빠져 휴대전화로 EXID를 촬영해 웃음을 자아냈다.

SNL 코리아는 41년 전통의 미국 코미디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한국 버전이다. 신동엽, 유세윤, 정성호, 김준현, 정상훈, 안영미, 정명옥, 강유미, 박재범, 나르샤, 김두영, 권혁수, 이세영, 한재석, 정연주, 고원희, 리아까지 총 17명의 크루들이 주체할 수 없는 개그본능을 앞세워 활약한다.

김동필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tvN SNL코리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