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코리아’ 심형래, 우뢰매로 변신… ‘명불허전’

입력 2015-02-21 22:20

개그맨 겸 영화감독 심형래가 SNL 코리아 시즌6에 떴다.

21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SNL 코리아 2회에서는 슬랩스틱 코미디의 대가로 1980~90년대 안방극장에 웃음을 책임졌던 개그맨 심형래가 호스트로 출연했다.

심형래는 극 중 ‘아티스트 심형래’ 코너를 통해 ‘우뢰매’ 분장을 선보였다. 우뢰매는 1980년대 심형래가 출연해 화제를 모은 아동 영화다.

요즘 보기엔 다소 유치한 우뢰매 복장을 한 심형래는 용가리를 탄 채 하늘로 올라가는 등 영화 속 각종 장면들을 연출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번 SNL 코리아 심형래편에서는 이봉원, 황기순, 심현섭, 정종철 등 추억의 개그맨들과 함께 인기 걸그룹 EXID까지 가세, 화끈한 웃음을 선사했다.

SNL 코리아는 41년 전통의 미국 코미디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한국 버전이다. 신동엽, 유세윤, 정성호, 김준현, 정상훈, 안영미, 정명옥, 강유미, 박재범, 나르샤, 김두영, 권혁수, 이세영, 한재석, 정연주, 고원희, 리아까지 총 17명의 크루들이 주체할 수 없는 개그본능을 앞세워 활약한다.

김동필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tvN SNL코리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