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 집’ 이준혁, 이상엽 거짓말에 면접 망쳐

입력 2015-02-21 20:40

이준혁이 이상엽의 거짓말에 면접을 망쳤다.

21일 방송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에서는 김지완(이준혁 분)이 장현도(이상엽 분) 때문에 면접에 늦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지완은 면접을 보러 가던 중 장현도의 번호로 “핸드폰 주인이 쓰러졌다”는 전화를 받았다. 어쩔 수 없이 “거기가 어디냐”고 물으며 지체 없이 장현도를 찾아갔다. 그러나 이는 오디션 멤버를 구하기 위한 장현도의 거짓말이었다.

결국 면접 시간에 20여분 가량 지각한 김지완은 가까스로 면접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그는 자신의 사정을 솔직하게 말하며 “제 힘으로 가족들을 건사하고 싶다”라며 면접관들에게 자신을 어필했다. 김지완의 당당한 태도를 본 면접관들은 만족감을 표했지만 이내 그의 학벌을 보곤 난감해했다.

자신을 약올리는 장현도에게 김지완은 “너하고 난 사는 세상이 다르다”며 화를 내고 자리를 박찼다.

한편 새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은 시련을 극복해 나가는 청춘들의 성장과 혈연을 뛰어넘는 가족의 확장을 담아낸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55분 방송된다.

김동필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KBS 파랑새의 집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