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유승옥은 출연해 자신의 콤플렉스에 대해 밝혔다.
이날 유승옥은 과거 하체 비만 때문에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콤플렉스를 극복하려고 노력했지만 몸만 망가졌다”고 고백했다. 그는 “허벅지 지방흡입·한방침 등 좋다는 건 다 해봤는데 안 되더라”며 “부작용만 심각해져 시간이 지날수록 흉터는 더 짙어지고 허벅지는 울퉁불퉁해졌다”라고 토로했다.
이날 유승옥은 자신의 몸매만 지나치게 부각되는 것에 대해서도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그는 “일부에서 몸 쪽으로 가슴과 엉덩이 부분만 캡처를 하고, 그걸 움직이는 사진으로 만들다 보니 아빠가 굉장히 많이 힘들어 하셨다”면서 “너무 그런 쪽으로만 비춰지는 것 아니냐고 걱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몸매를 유지하기 위한 비법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유승옥은 “양파가 체지방 분해에 좋다”면서 “닭가슴살, 버섯, 달걀 노른자를 넣고 볶으면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이 탄생한다”고 설명했다.
유승옥은 “몸매 관리를 위해 이런 음식을 매일 두 끼 이상 먹는다”면서 “집밥 생각이 많이 나지만 살이 찌니까 참는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머슬마니아 대회에서 동양인 최초로 TOP5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