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두바이 세계 최고층 아파트 화재… 순식간에 건물 삼킨 화염

입력 2015-02-21 15:15 수정 2015-02-21 16:26
유튜브 영상 캡처

아랍에미리트(UAE)에 있는 세계 최고층 주거용 빌딩의 화재 현장을 담은 영상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에 위치한 세계 최고층 주거용 빌딩 ‘더 마리나 토치’의 50층 부근에서 새벽 2시쯤 원인을 알수 없는 화재가 발생 60층까지 번졌다. 당시 건물 안에 있던 주민들은 건물 밖으로 긴급히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화재로 불 붙은 구조물 잔해가 아래층과 인근 빌딩으로 떨어지면서 주변 입주자들도 대피했다.

매체에 따르면 불길은 약 3시간 만에 잡혔으며 현재까지는 목숨을 잃거나 다친 사람은 없다.

화재 발생 당시 따뜻한 날씨 때문에 늦은 시간인데도 거리에 사람들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더 마리나 토치'는 지난 2011년에 완공 당시 높이 336.1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주거건물에 이름을 올렸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