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학생들 난투극… 시비 걸었다 몰매 맞은 영국 찌질남

입력 2015-02-21 13:15

영국의 20대 남성이 10대 학생들에게 싸움을 걸었다가 몰매를 맞는 굴욕을 당했다.

영국 일간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20일(현지 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그리녹의 인버클라이드 아카데미 인근에서 20대 남성과 10대 소년들이 집단 난투극을 벌였다고 인사이트가 보도했다.

29살의 사무엘 아클리라는 남성은 상의를 벗고 학생들에게 싸움을 걸었고 곁에 서 있던 10대 학생을 주먹으로 먼저 가격했다. 한 학생이 주먹을 맞고 쓰러지자 인근에 있던 학생 6~7명이 한꺼번에 달려들어 몰매를 가했다. 당시 상점 주인으로 보이는 한 여성이 이들을 말리면서 싸움은 멈췄다.

현장에 있던 학생들은 10대 중반의 소년으로 인버클라이드 아카데미에 재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지 경찰은 아직 이번 사건에 대해서 수사에 나서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