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 정체 “오후 3∼4시 절정”… 자정까지 이어질 듯

입력 2015-02-21 10:32 수정 2015-02-21 14:53

설 연휴 넷째 날이자 토요일인 21일 고속도로 귀경길 정체는 오후 3~4시께 절정을 이룬 뒤 자정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부산에서 출발한 차량이 서울까지 걸리는 예상 소요시간(승용차·요금소 기준)은 6시간이다. 그 밖에 대구 5시간10분, 울산 6시간10분, 강릉 4시간10분, 대전 3시간10분, 광주 5시간30분, 목포 6시간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을 떠나는 경우에는 부산 4시간20분, 대구 3시간30분, 울산 4시간30분, 대전 1시간30분, 광주 3시간 등이 소요된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비룡분기점→청주나들목, 입장휴게소→안성분기점 45.63㎞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40㎞ 미만의 속도를 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고창나들목→줄포나들목과 당진분기점→서평택분기점 등 66.17㎞ 구간, 영동고속도로는 인천 방향 대관령1터널동측→진부나들목과 여주나들목→여주휴게소 등 35.17㎞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또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양평 방향 김천3터널북측→상주터널남단과 충주나들목→충주휴게소 42.75㎞ 구간, 중부고속도로는 하남 방향 증평나들목→진천나들목과 음성휴게소→일죽나들목 34.86㎞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1시 현재 18만대의 차량이 서울로 돌아왔으며, 자정까지 26만대가 더 들어올 것으로 내다봤다. 또 12만대의 차량이 서울을 떠났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정체는 오후 3∼4시께 절정을 이룬 뒤 자정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