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첫 풀타임' 위건, 찰턴에 0-3 완패

입력 2015-02-21 08:51

최근 위건 애슬레틱(잉글랜드)으로 이적한 김보경이 첫 풀타임 출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위건은 21일(한국시간) 영국 위건의 DW 스타디움에서 열린 찰턴 애슬레틱과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32라운드 홈경기에서 0대 3으로 완패했다.

지난 6일 위건에 입단한 뒤 3경기 연속 교체출전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김보경은 찰턴을 상대로 처음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팀 승리에 기여하지 못했다. 김보경도 두 차례 슈팅을 날렸지만 전부 골대를 외면했다.

위건은 18차례의 슈팅을 시도하며 8개에 그친 찰턴을 위협했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었다. 찰턴은 8개의 슈팅 가운데 4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고, 그중 3개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효율적인 축구를 했다. 이날 패배로 위건은 승점 23으로 챔피언십 24개 팀 가운데 23위로 강등권에 머물렀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