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서울 SK가 6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SK는 2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김민수(19점)와 애런 헤인즈(18점)를 앞세워 부산 KT를 75-60으로 제압했다.
연패를 5경기에서 끝낸 SK는 33승15패가 돼 1위 울산 모비스(35승13패)를 2경기차, 2위 원주 동부(34승14패)에 1경기차로 추격했다. SK는 올 시즌 KT와 여섯 차례 만나서 모두 승리, 지난 시즌을 포함해 9연승을 기록했다.
서울 삼성은 원정 경기 연패에서 벗어나 2연승을 거뒀다. 삼성은 전북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4쿼터 역전극을 펼쳐 전주 KCC를 67-63으로 물리쳤다. 원정 경기 연패 사슬을 7경기에서 끊은 삼성은 11승38패가 돼 KCC와 공동 9위 자리에 올랐다. KCC는 추승균 감독대행으로 사령탑이 바뀌었지만 연패를 끊지 못하고 9경기 연속 패했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
[프로농구] 서울SK 5연패 끊고 6경기만에 승리
입력 2015-02-20 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