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인형 얼굴에 헐크 몸매를 지닌 ‘러시아 반전 몸매녀’가 화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최근 보도에 따르면 줄리아 빈스(18)는 아름다운 얼굴과 어울리지 않는 건장한 체형을 지녔다. 빈스는 역도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무려 180㎏이 넘는 무게의 역기까지 들어올릴 수 있다. 계속된 훈련 덕분에 그녀의 근육들은 남성 못지않게 발달했다.
그녀는 인터넷에서 반전 몸매로 이미 스타다. SNS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4만명에 육박한다. 사람들은 ‘헐크’를 연상케 하는 몸매 사진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빈스는 “사람들이 나를 ‘머슬 바비’(근육질 바비)라고 부른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이 비유가 매우 마음에 든다”면서 “나는 크고 아름다운 눈을 가졌고 동시에 강한 힘을 가졌다. 현재 180㎏에 달하는 역기를 들 수 있으며 가능한 더 무거운 것을 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나에 대한 호불호가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일부 남성들은 여자가 가진 근육에 대해 곱지 않게 보는데, 나는 이것이 그저 질투일 뿐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패션에도 관심이 많다는 빈스는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 운동할 때도 항상 화장을 한다고 말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러시아 반전 몸매녀… 4만명 “캐릭터 같네” 열광
입력 2015-02-20 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