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후 한국 사회가 극복해야 할 가장 긴급하고 필수적인 사회적 갈등으로 북한 지역에서의 지역갈등과 과거 북한 지배 계층에 대한 처벌 문제, 실업 문제 등이 거론됐다.
연세대 산학협력단 연구팀은 최근 통일부에 연구용역과제로 제출한 ‘통일한국의 사회갈등 예측 및 해결방안 연구’ 보고서에서 남북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심층 조사와 공청회, 회의 등을 거쳐 도출한 갈등해소 우선순위를 발표했다.
정치분야에서는 통일 후 북한의 지역개발 우선순위 차이에 따른 지역갈등과 과거 지배 계층에 대한 처벌 문제, 북한 지역에서의 대표선출 등 3가지가 우선순위로 분석됐다. 경제분야에서는 실업문제와 소득격차, 소유권 갈등이 긴급히 해결돼야 할 갈등으로 분류됐다. 사회문화분야에서는 실업문제와 인구이동이 가장 중요한 문제로 간주됐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
“지역갈등·실업 등이 통일후 최대 사회적 갈등” 연세대 연구팀
입력 2015-02-20 1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