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상체에 굶주림에 허덕이는 어린이들의 이름을 새겨넣고 지구촌 기아 퇴치 운동에 앞장서서 화재를 모았던 스웨덴 축구스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파리 생제르맹)가 2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프랑스프로축구연맹(LFP)은 2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브라히모비치가 2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아 내달 1일 AS모나코 경기와 4일 프랑스컵 8강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브라히모비치의 출정정지 처분은 지난달 26일 치러진 생테티엔과의 2014-2015 프랑스 리그1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종료 직전 상대 수비수인 로맹 하무아에게 거친 반칙을 하면서 경고를 받았다. LFP는 이날 상벌위원회를 열어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은 이브라히모비치에게 2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확정했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
이브라이모비치, 2경기 출전정지 처분
입력 2015-02-20 0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