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설 특집 프로그램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배우 김예원이 과거 출연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예원은 지난 18일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결승전에서 깃털이 달린 오렌지로 신원을 감추고 등장해 ‘인연’을 불렀다. 상대는 자체검열 모자이크로 감추고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를 부른 걸그룹 EXID의 솔지였다. 솔지는 53대 46으로 우승했다.
김예원은 그러나 가수들 사이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뽐내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19일 SNS에서는 네티즌들이 과거 출연작과 현재 활동상황을 확인하면서 김예원의 이름이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순위에 오르내렸다.
김예원은 ‘필름있수다’ 소속 배우다. 2011년 영화 ‘써니’에서 강소라 등 주인공들과 앙숙인 ‘소녀시대’의 리더를 연기했다. 강소라와 시위현장 격투 장면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지금은 뮤지컬배우로 활동 중이다.
김예원은 “어릴 때부터 노래 부르길 좋아했다”며 “영화배우와 뮤지컬배우로 활동 중”이라고 소개했다. 김예원은 방송을 마친 뒤 SNS에서 자신이 깃털 달린 오렌지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복면가왕’ 준우승 김예원, 영화 ‘써니’에서 강소라와 싸웠던 그녀?
입력 2015-02-19 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