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고속도로 귀성·귀경·성묘 차량 뒤엉켜 정체… “오후 4~5시 절정”

입력 2015-02-19 10:46
국민일보 DB

설날인 19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귀성·귀경·성묘 차량들이 몰리면서 아침부터 혼잡하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9시 현재 서울에서 부산까지 귀성 차량의 예상 소요시간(요금소 기준)은 4시간50분이다. 대전까지 2시간, 강릉까지 2시간50분, 광주·목포까지 3시간30분, 대구까지 4시간, 울산 5시간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경부선입구~잠원나들목, 오산나들목~안성휴게소,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서초나들목~만남의광장휴게소 등 모두 20.77㎞ 구간에서 시속 40㎞ 미만으로 운행 중이다.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은 마장분기점~일죽나들목 17.41㎞ 구간에서 정체 현상이 나타났다.

도로공사는 오전 10시부터 본격적인 정체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후 4∼5시쯤 귀성길 정체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정체는 자정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로공사는 차량 43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40만대가 돌아올 것으로 전망했다. 오전 9시 현재 10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6만대가 돌아왔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